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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캐나다+미국 여행

(2022/07/04) LA 1일차

천사들의 도시!
Los Angeles에 상륙하였습니다~~

근데 상륙하자마자 깨달은게 있었으니...
뉴욕에서 모든 에너지를 소비했다는 것이다ㅠㅠ
몸이 예전같지 않아...
나 한창때는 으이!!! 뱅기에서 밤새고 20Km는 걸어다녔다고 으이!!!
(물론 군대 갓 전역하고 체력 제일 좋을때, 그니까 한창때)

그래서 LA에 상륙한 첫날은 그냥...
숙소에서 맛있는거 먹고...
그냥 잤다
도저히 몸이 안움직이더이다...

그리하여 맞이한! 첫날 같은 둘째 날!

오늘은 여기로 정했다.
사실 LA가 뭐...
해변에서 으어~~하고
할리우드 보고 우와~~ 하고
뭐 그러는데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야~~~~
하러왔다.

저렇게 예쁜 식당에서 버스킹도 한다.
사람들이 그냥 bgm삼아 자기 할거 해서 그런지 환호하고 손흔들면 엄청 좋아한다.
그걸 즐기는 나도 새삼 관종이여

저런 놀이기구도 있다.
해변에 저렇게 커다란 놀이기구라니, 약간 월미도가 생각나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저런건 비싼데 미국에선 얼마나 비쌀까?
알아보지 말자. 건강에 좋지않다.

자리를 잡고 앉는다.
아 파라솔은 아주 운좋게 구했다.
조 앞에서 무슨 EDM 공연을 한다는데, 그거 준비하면서 공연팀이 설치해둔걸 허락받고 썼다.
안그랬으면 옷으로 덮이지 않은 부위는 새까맣게 타버렸을 것이다.
너무너무 감사했지만, 호스트는 신경도 안쓰고 아내랑 키스하기 바빠서 그냥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피크닉 메뉴는 연어베이글 샌드위치다.
어디서 사온건 아니고,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었다.
가게에서 파는건 연어 쥐꼬리만큼 주면서 엄청 비싸거든...
재료를 아끼지 않을 수 있다는건 셀프 요리의 아주 큰 장점이다.
물론 실패할 수야 있지만, 빵 + 연어 잔뜩은 절대 실패할 수 없다.
거기에 요거트 샤악~ 하면 이건 그~~냥 술 각이다.

해변 자체는 사실 별게 없다.
해운대와의 차이를 전혀 찾지 못했다.
그냥 흑인/백인이 많다는 정도...
나도 들어가서 놀고 싶었는데 갈아입을 옷도 없고 아주 번거로웠으므로 다리까지만 담궜다.
그래도 의미가 있긴 있다!
LA 산타모니카에서 발을 담궈봤잖아?

나가는 길에 아까 그 EDM 공연팀 앞에서 어깨 한번 들썩여주고
집에왔다.
LA는 이렇게 노는거지...

물론 그냥 온건 아니지!
아주아주 훌륭한 저녁 만찬으로 LA를 또 즐겼다!
저 토마호크 고기가 무지 저렴했다구ㅠㅠㅠ
미국은 다른건 비싸도 마트의 소고기는 꽤나 저렴하다.

그리고 라면은 한국라면! 최고!
아 진짜 또먹고싶다 소고기ㅠㅠ

다음날은 일정도 없었거니와 허리를 삐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세상에 내가 이 나이에 허리부상으로 앓아누울 줄이야ㅠ
운동중에 잘못된 자세로 몇번 삐었는데,
잘못된 자세 + 여행중 무거운 짐이 합쳐져 결국 사달이 나버렸다
100년 허리 모두모두 소중히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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