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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학원생활

(2023/05/21) 대학원 생활 석사생활이 벌써 1년 가까이 지났다. 입학을 기준으로 하면 1년은 아직 멀었지만, 합격 통보를 받은걸 기준으로 하면 대략 1년이 되었다. 새삼 1년 전의 내가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는 점이 생소하고 조금 놀랍다. 오늘은 1년 전의 내가 걱정한 지금의 내 생활을 좀 기록해보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년 전의 나를 원망하지는 않는다. 내 예상보다 즐겁고, 막 엉망진창으로 버겁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힘들고 빡세지만 의미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껴져서 지금의 생활이나 그 속에서 느낀 점들을 좀 기록해보고 싶다. 1. 대학원 업무 일단 하는 일만 보면 지금은 연구과제 PM 하나, 수업 조교, 개인연구 이렇게 세 가지를 맡고 있다. 조교는 뭐... 당연히 하겠거니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돈..
(2022/06/16) 대학원(석사과정) 최종 합격 오늘(한 1주일 밀렸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오늘이라 하자) 대학원 합격 발표가 있었다. 약 1년 전에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기 시작하였고, 반년정도 고민하여 진학을 결정했다. 그리고 또 반년가량 지난 오늘, 최종 합격 발표가 있었다. 그래서 진학을 고민한 과정과, 결정한 이유, 그리고 목표를 정리해보려 한다. 이 글을 쓰는 건, 인생의 큰 결정을 기록하고 싶은것도 있지만 사실 미래의 나에게 하는 변명이기도 하다. 1년, 아니 반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나의 결정을 원망하고 비난할 것이기에, 지금의 내가 미리 핑계를 써둘까 한다. 그러니 미래의 나는 이 글을 보고 욕 좀 그만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길 바란다. 1. 지원 계기 대학원을 고민하게 된 계기는, 1년 넘게 반복된 이직 실패에서 시작했다. 망할 회사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