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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캐나다+미국 여행

(2022/06/29) 뉴욕 1일차

폭포 이전에 미쿡 갬성에 당해버린지 24시간이 지나고,
이제 진짜로 미쿡으로 넘어간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에 있다.
즉, 폭포가 떨어지고 있는 저 땅은 미국 땅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땅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위치에 있다.
내 생에 첫 미국은, 그렇게 걸어서 가게 되었다! 이 얼마나 특별한가!
(뱅기 경유할 때 LA를 들렀지만... 공항은 예외야!)

바로 저 레인보우 브릿지만 건너면 미국 땅이다.
보이는 것처럼 한 15분?만 걸어가면 될 정도로 짧은 거리다.
건너자마자 있는 저 건물은 검문소인데, 짐검사는 따로 안하고 입국심사만 한다.
되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긴 하는데, 엄청 또박또박 말해줘서 알아듣기는 좋았다
(그래도 못알아듣고 딴소리를 좀 하긴 했다ㅠㅠ)

미쿡에서 먹는 첫끼는 요거트에 토스트(였나? 이건 기억이 잘 안난다)
저 요거트가 심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SPoT Niagara Falls"라는 반지하 카페인데, 버스정류장 근처라서 들렀다.
왜냐!!!!! 요 아침을먹고 우리는!!!!!!!! 뉴욕에 갈거니까!!!!!!!!
뉴~~ 욜ㄹㄹㄹㄹㄹㄹㄹㄹㄹ크!!!!!
참고로 버스타고 10시간 걸린다.....

10시간을 달리고 달려 6시쯤 도착한 뉴욕의 거리이다
6시에도 맑고 청명한 저 하늘을 보라!!
격하게 나를 반기는 것 같았지만...
10시간이면 배고프고 힘들고 짐도 무겁고ㅠㅠㅠ 
이 날은 그냥 숙소가서 쉬고 밥먹는게 미션이었다ㅠㅠ

숙소는 에어비앤비의 개인실이다.
뉴욕의 숙박비는 정말 엄청나서... 그래도 좀 괜찮은 개인실로 저렴한 가격에 어떻게 해서든 구해봤다.
다만 뉴욕은 숙소를 할렘가쪽에 잘못 구하면 아주아주 위험할 수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날도 뉴욕에서 총기 사망사고가 있었을 정도니까 ㄷㄷ
아주 조심해서 구해야 한다.

무튼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숙소이지만
암만 힘들어도 뉴욕 도착 기념 뽜뤼는 해야하기에!!
한국보다는 저렴한 소고기를 뉴욕 뽜리를 위한 메뉴로 구매했다.
유럽은 마트 물가가 되게 저렴했는데... 여긴 한국에 비해 저렴한건 소고기밖에 없었다ㅠㅠ
그래도 저 바비큐 소스는 환상이었다! 유후!

오늘 한건 딱히 없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하루치로 올렸다
그냥 버스만 10시간(그마저도 버스 수리하느라 2시간이나 연착됐다 미친...) 탔는데 한게 뭐가 있겠는가

그리하여!! 본격적인 뉴욕 여행은 내일 시작된다.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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