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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캐나다+미국 여행

(2022/06/28) 나이아가라 폭포

오늘은 토론토를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로 간다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계에 있다.
그래서 이걸 미국에서도 볼 수 있고 캐나다에서도 볼 수 있다.
토론토에서 차로 2~3시간밖에(한국에선 밖에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2~3시간이면 겨우가 붙는다) 안걸리니 꼭 가야하는 곳이다.

토론토에서는 메가 버스를 타고 갔다.
참고로 메가버스는 토론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타는데, 유니온 스테이션의 버스 정류장은 좀 꽁꽁 숨겨져있으니 꼭 여유있게 가야한다.
안그러면 커다란 케리어를 들고 땀빠지게 달리는 문제가 생긴다.

버스에서 지나가다가 갑자기 폭포에 당해버렸다ㅠ
한국에서 폭포랍시고 있는 것들은 다 그냥 졸졸 시냇물이였어ㅠㅠ
저 물 위에 떠있는 자그마한 저게 수십명이 탈 수 있는 보트다
진짜 엄~~청 크고 넓고 높고 웅장하다.
근데 일단 짐부터 숙소에 놓고 와야 하니까(배도 고프고ㅠ)

이런거 미국 영화에서 보지 않았슴까!!!
아메리칸 스타일!!!(여긴 아직 캐나다입니다)
폭포 앞 호텔은 비싸서 좀 떨어진 곳에 에어비앤비를 빌렸는데 거기 가는 길이 이랬다
그래서 가다 말고 이곳을 좀 즐기기로 했다.

약간 스모키 바비큐 샌드위치?인데 양도 많고 겁내게 맛있다!
처음 맛본 미국의 맛인데 진짜 무겁고 풍부한 맛이었다.(다시 말하지만 여긴 아직 캐나다이다)

나이아가라도 식후경이라고, 다시 제대로 즐기기로 했다.
저 사진에서 보이는 저 배를 탈거다!
이렇게 위에서, 멀리서 폭포를 봤으면 저렇게 코앞에서도 봐야하지 않겠는가

보트타는 값이 별로 비싸지 않았고, 표를 사면 그냥 그날 중에 타고싶은 시간에 들어가서 타면 된다.
그래서 일단 표를 사고 산책을 하며 폭포 주변을 좀 더 즐겼다.

짚라인도 있긴 한데, 이건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아서 패스
대천해수욕장에 짚라인이 훨 재밌을 것 같다.

보트를 타러 가려면 이제 저 표시를 타고 쭉쭉 내려가면 된다.
폭포가 떨어지는 바닥까지 가려면 이게 은근 많이 내려간다. (엘리베이터까지 탔다)

내려가면 저렇게 우비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저 우비는 나눠주는건데, 저 폭포에 물 떨어지는것 때문에 하도 많이 튀어서 주는거다.
그냥 근처 산책로에도 제법 튀는데 폭포 바로 앞까지 가니까, 안입으면 홀딱 젖을 정도로 많이 튄다.
저렇게 입고 있으니까 뭔가 오징어게임 네모세모맨 같다

밑에서 보면 이렇다!
밑에서 보는거랑 위에서 보는거랑 완전 다르네
참고로 미국에서 폭포를 보려면 저 타워?같은데나 옆에 삐져나온 난간에서 봐야한다
그니까 목빼고 이러~~~~케 봐야하는거다
이건 캐나다에서 봐야해 맞아

본게임으로 가면 이렇게 된다.
영상은 약간 전쟁같이 나오긴 했는데, 저 안에서 직접 보면 아주 멋진 광경이다.
뭔가 성벽에서 막 와아아아아아!!!하고 있는 느낌?(결국 전쟁인건가?)
여기까지 즐겼으면 이제 이곳을 한 반정도 즐긴거다.
왜냐!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롭고 멋진 폭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뉘엿뉘엿 할 때도 너무 너무너무 멋있다ㅠ

근데 여기가 해가 좀 늦게 져서... 기다리면서 또 가만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폭포 쫌 뒤로만 가면 또 놀고 먹을게 잔뜩 있다.

이렇게 보면 엄청 멋지고 힙한 거리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관광지 앞에 놀거리많은 거리다.
약간 테마파크에, 오락실에, 식당도 잔뜩 있다.
그리고 아주 비싸게 판다....
예산상 그냥 적당히 파파이스가서 치킨 한마리로 배도 채우고 했다.
참고로 파파이스 존맛탱!

기다리고 기다려서 결국 본 밤의 나이아가라
저렇게 조명을 쫙~~ 뿌려주고 색도 계속 바뀐다.
매일 10시에 불꽃놀이도 펑펑뿌린다.

하루 종~일 폭포와 함께한 하루였다.
그런데 봐도봐도 너무 멋있고, 폭포라는 관광지의 매력에 하루 종일 살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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