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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4) 베츨라 베츨라 하면 뭔가 물이 떠오르지 않아요? 나만그런가 베네치아랑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무튼 마르부르크에 이어 이번엔 베츨라(Wetchler) 여행입니당^^ 베츨라는 독일의 유명 작가인 괴테가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샤를로테가 실제로 살았던 곳인데, 샤를로테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보관이 잘 되어있긴 한데 사전지식 없이 가면 별로 볼건 없어보여요. (박물관 구경 다하고 검색해본 경험담;;) 저흰 항상 오전 느즈막히 출발하는 편이라 도착하면 점심시간이예요. 노린건 아니지만 그 덕에 여행의 시작을 맛집으로 합니다!!! 베츨라에서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직원 추천을 받은 생선구이와 파스타를 진짜 존맛탱!!!하고 먹었어요. 요금 폭탄인줄도 모르고ㅠㅠㅠ 사기당했어..
(7/28) 마르부르크 한국에서 하는 인턴과 독일에서 하는 인턴 생활은 뭐가 다를까요? 뭐 생활이 어쩌구 이런것보다도 유럽의 중심, 독일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는 거죠!!! 주말마다 여행을 가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드디어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이니만큼 멀지 않은 Marburg(마르부르크)라는 곳으로 선택했는데요 당일치기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소도시예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에 성이 하나 보여요 그 앞엔 마르부르크의 상징인 빨간구두가 있습니다. 성을 목표로 가는 길에 란 강을 지나게 되는데요, 꽤나 그림같은 모습이죠? 뒤에 보이는 성당을 집가는길에 가려고 안갔더니 문을 닫아서 결국 못갔어요ㅠㅠㅠㅠ 성당에서 보려고 찝어둔 작품이 있었는데 아쉽... 마르부르크엔 케익이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겁내 이쁘고 ..
(12/31)프라하 1일차 2016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을 프라하에서 맞게 되었습니다. 프라하에선 신년맞이 불꽃놀이 행사를 2번해요. 그중 한번이 오늘 자정입니다. 프라하 하면 이 빨간지붕들의 향연이죠. 맨 먼저간 여행지인 수도원이 제법 높은곳에 있어서 경관이 끝내줬어요. 저는 딱 이 모습을 보려고 프라하에 왔거든요ㅎㅎ 수도원에 있다는 맛집을 찾아가서 프라하 대표 음식인 굴라쉬랑 흑맥주를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흑맥주를 안좋아하지만 여기껀 진짜 맛있어요ㅎㅎ 왜 흑맥주하면 프라하인지 알겠더라구요. 그 뒤로 갔던 프라하성은 개장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내일로 미뤘습니다. 성 옆길이 너무 예뻐서 한컷!! 구시가지를 보러갔는데 마침 공연을 하고있었어요. 밴드가 공연을 참 잘해서 한참 즐겼습니다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죠 프라하는. 그래서 ..
(12/30)드레스덴 3일차 사실 드레스덴의 구시가지를 하루 둘러보면 모든 관광지들과 맛집을 다 볼 수 있어요. 신시가지는 그닥 명소가 없어서 당일치기 여행이 적당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지는 작센스위스!! 작센의 스위스라 불리는 이곳은 자연경관때문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있는 여행지이예요. 이런 바위들이 빙 둘려싸고있어요. 제법 장관입니다. 저 다리가 이 공원의 랜드마크같은거예요. 바스타이 다리라 불린답니다. 저흰 버스타고 공원 바로 앞까지 올라와서 구경하는데 한시간도 안걸렸지만 산 밑에서부터 하이킹을 하면 시간이 제법 걸릴것같아요 다녀오니 해가 졌어요. 여기는 겨울엔 해가 무지 빨리져요. 남는 저녁시간이 아까워 야경을 보러 나왔습니다. 드레스덴은 저녁에 거리가 밝아서 좀 늦게 돌아다녀도 좋아요. 불빛이 관광지 중심이 아니..
(12/28,29)드레스덴 1,2일차 거리거리 건물과 광장이 온통 고풍스러운 독일의 모습인 베를린!! 그중 최고였던 베를린 돔을 한번 더 보고 드레스덴으로 갔습니다. 이동한 첫날엔 그냥 숙소에서 쉬었어요. 좀 강행군했더니 피곤해서ㅋㅋ 그래서 바로 드레스덴 2일차입니다!!! 눈뜨자마자 놀러간 쯔윙거궁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는 흐려요. 여행 4일차에 비가 정말 매일왔습니다ㅠ 무지무지 넓은 궁전 내부는 다 전시실이예요. 중국에서 들여온 사기공예품 전시실과 미술관, 기술박물관까지 3가지가 있는데 전부 다 다녀왔습니다ㅋㅋ 전부 볼만하긴 한데 전 미술관이 젤 좋았어요. 이건 쯔윙거궁전 바로 옆의 오페라하우스이고 이 앞엔 레지던트 궁전이 또 있어요. 오페라 공연도 있었는데 이건 딱히 관심이 없어서 패스!! 드레스덴의 대표 관광지, 프라우엔 교회예..
(12/27)베를린 2일차 2일차의 첫 일정은 포츠담 당일치기로 시작합니다. 전날 무리한 결과는 전혀 문제없음!! 그래서 포츠담에서도 열심히 뚜벅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포츠담역 바로 앞에있던 교회. 내부까지 들어가보면 상당히 웅장하고 성스럽게 만들어놨습니다. 여기서 예배를 드리면 정말 경건한 마음으로 깊은 신앙심에서 기도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제가 교회를 다니진 않아요.) 교회를 나오자마자 본 광경은 무시무시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수준의 비바람에 오도가도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 잠깐 누그러들었을때 상수시 정원을 갔지만 결국 날씨에 굴복해 베를린으로 돌아왔어요ㅠㅠ 오는길에 들른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오른쪽 네모난 건물도 교회라네요. 저렇게 생긴 교회는 처음이라 들어가서 좀 놀람ㅋ 앞에선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렸는데요 ..
(12/26)베를린 1일차 이번 유럽여행의 시작점인 베를린! 고된 비행에도 오전부터 바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역사가 담긴 베를린 장벽 기념관! 개인적으로 세계사를 잘 몰라서 썩 재밌진 않더라구요.... 유대인 학살 추모공원인데 그냥 갔을때는 이게 무슨 의미일까 하는 의문과 약간의 충격도 있었어요. 알고보니 저게 다 비석이라고 하네요. 길거리에서 사먹은 커리부어스트는 독일에서의 첫 음식답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재료가 대충 아는 것들 같은데 상당히 새로웠고 너무 맛있었어요. 역시 독일 대표음식중 하나로 꼽힐만 합니다. 크리스마스마켓의 열기가 가득한 젠다르멘 광장도 들렀구요. (우리나라 대학축제랑은 전혀 다른 느낌의 서양식 축제에 너무 신이났었습니다.) 멋있는 다리가 있다는 말에 구경하러 갔었구요 저 멀리 멋있어보이는 건물..
반년간의 여행 준비 과정 같이 가는 친구(1명)과 같이 만들어본 1달(29박 30일)짜리 여행 루트입니다. 베를린 in, 로마 out으로 저 루트의 거의 전부를 기차로 여행합니다. 유럽 기차여행!!!!! 중간에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갈 엄두가 안나서 가고싶었던 파리는 못갔지만ㅠㅠㅠ 뭐 유럽여행 이번 한번만 갈 거 아니니까요!!! 항공사는 네델란드의 KLM항공사 표를 구매했습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위해 온갖 항공사 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다 걸린게 생전 처음 들어본 KLM. 자리가 무지 좁다는데 10시간 비행이 상당히 걱정되네요(제가 덩치가 상당한 남자라서ㅠㅠㅠ) 상당히 급변하는 유로 환율에 상당한 눈치를 보며 상당히 싼 환율에 구매한(그래봤자 한 만원차이...) 유로 현찰입니다. 우리나라랑 다르게 옆에가 짧고 위아래가 뚱뚱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