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일단 운동 글을 올린지 2주가 지났다. 2주간 오만 일들이 있었는데

1. 일단 대학원에 합격했다! 대학원 합격 일지는 나중에 정식 합격 통보 받으면 신나게 올려야지
2. 대학원을 풀타임으로 지원해서 합격했으니, 회사에 퇴사 통보를 했다. 퇴사 날짜를 미루려는 회사와 당기려는 나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고, 결론은 2달같은 1달을 보내고 퇴사하기로 했다.(이럼 내가 이긴건가? 진건가?)

그리하여 퇴사까지 남은 날들을 좀 알차게 보내보고자, 하루하루를 기록해볼까 한다. 왜냐면 퇴사하고 입학할때까지 할게 많거든...
대학원 수업은 몽땅 영어라니까 영어공부도 하고, 교수님이 공부해오라한 것도 봐야하고, 다이어트도 해야하고... 
무튼 그래서 매일매일 뭘 할거냐면

1. 출퇴근길에 미드 보고 영어공부하기
 출근이 약 1시간 퇴근이 약 2시간이다... 이 시간을 걍 보내기가 너무너무 아까우니, 마침 폴드도 산 김에 큰 화면(진짜 최고최고!)으로 미드로 영어공부를 할거다. 최소 한편 보기!

2. 대학원 연구주제 공부
 아침 막히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회사에 7시, 늦어도 7시반에 출근한다. 그리고 업무 시간은 9시부터... 그래서 1시간반동안 교수님의 숙제를 할거다. 

3. 운동
 PT는 주 2회, PT 포함 운동은 최소 주 3~4회를 하려고 한다. 10시부터 운동 시작해서 운동 끝내고 씻고 하면 11시반이다. 할 수 있겠지...?
 운동 말고도, 뭐 먹었는지도 기록할거다. 운동하고 폭식하면 그대로더라고?

4. 블로그 쓰기
 해놓고 기록을 안하면 말짱 꽝이다. 운동끝나고 11시반까지 씻고 나면 블로그를 쓰고 잘거다.

와... 내가 이런 규칙적인 삶을 계획하다니... 겨우 5주니까 잘 지켜보자!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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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의 기록

1. 영어공부
 디지니플러스의 모던패밀리를 봤다. 2편까지 두개. 말이 무지 빨라서 1편은 엄청 멈춰가면서 봤는데, 2편은 좀 뭔가 알아듣기 쉬운 표현이 많이 나와서 금방 본거같다. 난 SF나 액션이나 뭐 그런거 좋아하는데 공부할라면 이런 일상 드라마가 좋겠지?
 그래도 뭔가 미드만의 그 코드가 재밌는거같다.(등장인물 설정이 너무 개방적이라 유교보이에게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한국 자막으로 보면 "웃으라고 한거야?" 싶은데 영어자막으로 보면 웃기다. 웃음코드는 상황뿐 아니라 언어도 영향이 있는가보다. 
 뭔가 흔한 표현같은데 뭔지 모르겠는건 기록하면서 공부할거다.

• adorable: 사랑스러운
• adopt: 입양하다. 채용하다 등, 사람을 데려온다는 느낌?
• thrilled: 감동
• surrogate: 대리
• give the speech: 한소리 하다. 한따까리 하다 뭐 그런거
• reassure: 안심
• screwing up: 바짝 조이다. 긴장시키다
• creepy: 소름끼치다
• sometimes the man gatta put his foot down and do what a man gotta do: 남자가 뚝심있게 해야할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2. 공부
 못했어 씨... 아침에 괜히 회사일한다해서 씨...

3. 운동
 일단 밥먹은거!

• 아침: 참치김밥에 커피우유
• 점심: 양상추에 동그랑땡(냉동인데 청양고추? 맛도 나고 무지 맛있었다)
• 저녁: 밥 반공기, 계란2개, 스팸 1/3통, 무말랭이, 김치

 훔... 왜 저녁이 제일 많은가... 저녁이 제일 배고프니까!!

 운동은 등운동이다.

• 랩 풀 다운: 광배운동. 엄지 위로 올려서 잡고 등을 조여가면서 당기기
• 랩 풀 다운인데, 그립을 좁게. 등 가운데부분 운동. 무릎은 앞쪽에 걸치고, 그립 잡을때 몸을 앞으로 숙여서 잡기. 광배가 땡기게! 그리고 상체를 뒤로 빼면서 가운데로 숙 당기기. 다시 올라갈땐 천천히 숙이면서
• 티 바 로우: 등 상부 운동. 팔꿈치를 밖으로 해서 당기기
• 시티드 로우, 아 다 똑같애 그냥

※ 등은 팔을 가급적 안써야해서, 준비 자세에서 등, 어깨에 힘주고 먼저 당기기, 그 다음에 팔을 가져오면서 더 당겨주는게 포인트다. 어깨 패킹을 연습하자. 매달려서 어깨 패킹만 하는 연습을 하면 잘 는다

4. 블로그쓰기

성공!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