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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캐나다+미국 여행

(2022/07/09) 라스베가스 2일차

라스베가스가면 은근 필수 코스로 많이 생각하는곳이 있다.
바로 그랜드캐니언!

그랜드캐니언은 워낙 멀고 그래서 보통 패키지로 간다.
에어비엔비에서 예약한 패키지는 유명 호텔 앞에서 버스로 픽업해서 출발한다.
예약을 할 때 숙소 위치를 입력하고, 거기에서 제일 가까운 곳의 출발지를 안내받는 방식이다.
멀기도 엄청나게 멀다보니 아침 일찍 출발한다.

라스베가스는 도시 밖으로 조금만 나가면 저런 돌산? 모래산? 잔치가 펼쳐진다.
사막이 원래 이런건가?
뭔가 멋지면서도 삭막하다.
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걸까?
여름엔 45도까지 올라가는 이런 곳에서 사는게 상상이 안되면서도 저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하기도 하다.
정확히는 일상이라기보단 돈벌이가...

가는길엔 영화 Car를 보여줬다.
가이드 말로는 1,2,3을 다 봤는데 2가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 1편과 3편만 틀어줬다.
영어여도 애니메이션이다보니 크게 이해안될건 없어서 재밌게 봤다.

그러다 이런 기념관에 왔는데, Car 영화에 나온 차들의 모티브가 된 차가 전시되어있는 곳이다.
저 Route 66 도로가 미국인들에게 막 엄청 중요한 도로라고 한다.
Mother 66 road라고도 한다나?

이렇게 클래식 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게 다 그 영화에 나왔었다.
근데 주인공 차는 없는게 함정...

여기서 기념품 샵도 갔는데, 오늘 밖에서 돌아다니는 일정도 많으니 기념품 겸 해서 모자를 하나 샀다.
그러고 다음날 잃어버렸다...
난 왜이럴까ㅠㅠㅠ
옛날에도 유럽여행 1달동안 잘 쓴 모자를 집에 돌아가는 공항버스에 두고 내려 잃어버린 경험도 있다.
난 모자쓰면 안되는 운명인가보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면 광활한 그랜드 캐년을 볼 수 있다.
저 굽이굽이 협곡이 엄청나게 이어져있고, 매직아이가 올 듯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많큼 넓게 펼쳐져 있다.
저 풍경을 따라 국립공원을 둘러보는게 이번 투어의 핵심이다.

절벽 너머로는 엄청난 절경이고, 앞으로는 생소한 사막의 국립공원이 있다.
이런게 진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인게 아닐까?

중간에 휴계소같은 곳에서 그랜드캐년이 만들어진 원리에 대해 설명해준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금방 이해는 됐지만, 저 어마어마하게 넓은 땅이 다 협곡이 된건 봐도봐도 신기했다.

마무리는 인앤아웃버거!
여기는 특이하게 다이어트용 버거라며 빵 대신 양상추에 저렇게 주기도 한다.
다이어트한다면서 햄버거를 먹어...?
그럴거면 한번 먹을때 제대로 빵에다 먹는걸 택하겠다.

오늘은 라스베가스의 자연이 만든 관광지를 갔다면, 내일은 인간이 만든 관광지를 제대로 즐길 예정이다.
사실 그게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라스베가스는 호텔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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