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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유럽여행

(1/24)로마 4일차 로마의 마지막, 이번 유럽여행의 대망의 마지막!!! 진짜 마지막날 뭘 할까 고민 엄청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하다 정한 마지막 여행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불리는 바티칸으로 정했어요. 일단 성 베드로 광장 입성!! 매주 화요일 교황님께서 미사를 드린다는 곳이예요. 이 넓은 곳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미사를 드리러 온다고 합니다. 여긴 바티칸 박물관 입구!! 입구에 줄서있으면 투어 홍보를 무지하게 해요. 그딴거 안하는 우리는 꿋꿋하게 거절하고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데 이 가이드 정도는 있어야 작품을 알아보고 구경할 수 있겠더라구요. 박물관 내부에는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은 작품들이 있어요. 진짜 꼭 봐야하는 유명한 작품도 있고 소소한 사연이 있는 작품도 있는데 오디오가..
(1/23)로마 3일차 제목은 로마이지만 사실 오늘 포스트는 로마가 아니예요. 폼 to the 페이 폼페이!!! 어릴때 만화책에서 본 폼페이를 실제로 보고싶어서 이번 기회에 놀러왔습니다. 여긴 들어가는 입구인데 벌써부터 역사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죠? 첫인상은... 밤에 보면 다리풀릴 것 같다는 느낌... 먼 옛날 중심 광장으로 쓰였다는 곳입니다. 망가진 동상들이 좀 많았었어요 어마무시 큰 동상도 있었는지 엄청 큰 사람얼굴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광장을 중심으로 상점이나 인가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의 유럽이랑 비슷한 구조같지 않나요? 앞에 있는 돌이 수레같은거 들어오지 말라고 해놓은 거래요. 그니까 여기부턴 사람만 다니는 길 앞에 보이는 건물은 상점으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들어가보면 되게 좁은데 뭘 어떻게 팔았을지 궁금... 무..
(1/22)로마 2일차 오늘 본격적으로 로마를 돌아봤습니다. 사실 로마가 하도 크다보니까 테베레 강 기준으로 오른쪽 부분만 2일 잡았는데 어제 기차연착으로 하루만에 다 해치워야 했어요ㅠㅠ 이마~~안큼을 카라칼라 욕장부터 포폴로 광장까지 로마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클리어!! 무지 힘들었지만 해냈습니다ㅎㅎ 맨 먼저 콜로세움 뭔가 정말 2천년된 건물이란게 믿기지가 않아요. 로마의 랜드마크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여긴 카라칼라 욕장인데요 로마에선 옛날에 건물을 죄다 벽돌로 만들어서 이렇게 이천년 넘게 보존되나봐요. 이런건 만든거나 보존한 거 다 진짜 대단한거같아요. 벤허에 나온 전차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이래요. 지금은 터만 남았는데 그냥 공원처럼 자유롭게 쓰는거같아요. 어젯밤 무식하게 지나쳤던 포로 로마노를 다시왔어요. 참고로 여기 입장권은..
(1/21)로마 1일차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로마!! 지난 이태리 3개도시가 각각 너무 특색있는 곳이었어서 로마는 또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ㅎㅎ 도착하자마자 숙소앞에 있던 대성당인데 오늘 열차가 4시간 반이나 연착되는 바람에 저렇게 다저녁에 왔습니다ㅠㅠ 그래도 우린 무서운거 없는 성인남자 2인조!!! 가기로 했던 트래비 분수에 판테온이랑 (야경이 어마무시해요 여긴~) 베네치아 광장 빅토리오 엠마누엘 기념관 그냥 지나가다가 본 되게 로마스러웠던 유적(이게 알고보니 포로 로마노였던ᆢ) 걷다보니 발견한 콜로세움까지 로마에선 길을 잃으면 거기가 바로 관광지라더니 정처없이 걷다가 야경으로 뽕을 뽑았어요ㅎㅎ 그래도 오밤중에 무서운 형아들 만날수 있다니까 왠만하면 조심해서 다니는걸 추천!!!
(1/19~20)피렌체 이탈리아 여행도 중반으로 넘어갔어요. 피렌체는 가죽공예로 유명하죠. 가죽때문에 도축을 하다보니 품질좋고 값싼 고기가 유통되는 곳으로도 알려져있어요. 도착 하자마자 좀 어둑어둑해져서 바로 야경을 보러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갔어요. 되게 볼만하죠ㅎㅎ 여기가 전망 포인트중 하나라고 해요. 피렌체는 뭔가 거리가 이탈리아의 느낌이 있었어요. 베니스랑 밀라노에 비해서 진짜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그리 이쁜 거리는 아닌데 걸어서 돌아다니면 오래된 이태리의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들었어요. 피렌체 가신 분 중 대부분 여기한번 다녀오셨을텐데요. 명품 아웃렛 The Mall입니다. 아침 일찍 쇼핑하러와서 오전을 다 보냈어요ㅎㅎ 쇼핑 후 이어진 관광의 시작은 역시 두오모구요. 공화국 광장 시뇨리아 광장도 지나서 베키..
(1/18)베네치아 2일차 어제 저녁 베니스를 검색해보다 알게된 사실 하나!!! 오늘 수상버스가 파업을 한대요... 아침부터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베니스를 일주해 무라노섬을 가려던 계획을 바꿔 리알토 다리부터 건넜어요 맑은 날의 수로들을 지나지나서, 여긴 그냥 길만 다녀도 아트예요ㅎㅎ 산 마리아 광장! 베니스의 메인 관광지죠. 차도 못다니는 이런데에 이렇게 큰 성당이랑 궁전이 있는게 참 신기했어요. 광장에서 조금만 나가면 이렇게 바닷가가 나와요. 진짜 오랫만에 보는 바다라 너무 예뻤어요ㅎㅎ 이렇게 해안가 따라서 쭉 걸어다녔어요ㅎ 파업에도 무라노를 가겠다는 일념으로 한줄기 희망이 있는 곳이 있어서 가봤어요 그 결과... 결국 갔습니다. 무라노ㅎㅎ 유리공예로 유명한 섬이예요. 공방에서 공예장면을 볼 수도 있는데 오전에 가야되는지 다..
(1/16,17) 밀라노, 베네치아 1일차 16일 시립공원을 갔던게 사실 딱히 할일이 없어서였어요. 그래서 일찍 들어오기도 했구요. 그냥 쉬려다가 숙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밤마실 코스를 나가봤어요. 밀라노에선 한인민박을 썼거든요ㅎㅎ 개발 잘되있는 한국처럼 현대식 건물이 많은 코스였어요. 근데 나름대로 야경코스로 다녀보기 좋은 곳이였어요. 이렇게 광장 한가운데 있는 벤치에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ㅎㅎ 이 그림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밀라노 산타루치아 델라그라치에 교회의 최후의만찬, Last Super입니다. 1달씩이나 전에 한국에서 전화로 예약하고 드디어 갔습니다. 15분씩 관람하는데 진짜 딱 이 그림 두개밖에 없었어요. 스케일이 막 큰것도 아니라서 크게 느껴진것도 없고... 누가 물어보면 추천하진 않을 곳이었어요. 짧은 관람 후에 곧바로 베니스로 갔어..
(1/15~16)밀라노 드디어 이탈리아로 가는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이정도로 구름한점 없는 날씨는 또 처음이예요!! 아주 좋은 날씨로 시작한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월요일에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문을 닫는대요. 그래서 조금 늦었지만 첫날 미술관을 한군데 들렀습니다. 브레라 미술관인데요. 이탈리아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있어요. 전 이런 사실주의 작품이 좋더라구요. 다른건 좀 이해하기 어려워서ㅠ 저녁으론 역시 파스타! 까르보나란데 본토에선 계란가지고 만든다네요. 그래선지 저한텐 약간 닝닝했어요. 치즈를 왕창 뿌려먹었습니다ㅎㅎ 다음날은 아침부터 성을 보러갔어요. 스포르체스코 성입니다. 역시 월요일이라 박물관은 휴무고 대신 날씨가 좋아서 옆에있는 공원으로 놀러갔어요ㅎㅎ 별건 없는데 공원이 그냥 이뻤습니다.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