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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유럽여행

(1/4)비엔나 2일차

오늘은 본격 비엔나 여행입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지만 굴하지 않죠!!!

일단 빈 하면 일단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중 하나인
빈 오페라하우스랑

23만장의 지붕 타올, 모차르트의 결혼과 장례를 치른 곳으로 유명한 성 슈테판 성당이죠

탑에 올라가 전망이랑 지붕도 구경할 수 있지만 유료라서 날 맑은 이쁜날을 기다리기로 했어요.
오늘은 좀 많이 흐려서ㅠㅠ

여긴 모차르트 기념관입니다.
모차르트가 여기서 한 3년 살았다고 하는데요, 피가로의 결혼식 등 다수의 작품을 만들며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살면서 살아본 곳 중 가장 비싼 집이었대요ㅎㅎ

그라덴 거리를 지나(그라덴 거리에 있는건더 페스트 종식 기념으로 레오폴드 1세가 세운 페스트 기념주래요)

앙커시계!
정각마다 역사적 인물의 그림이 1명씩 총 12명이 지나가는데 정오에는 12명이 전부 등장한대서 시간맞춰 가봤어요.
12명은 넘 길어서 3명 보고 다른데로 갔답니다ㅋㅋ

점심은 스킵하고 140년 가량 됬다는 자허라는 유명 카페를 찾아갔어요.
비엔나커피(여기선 아인슈페너나 멜랑쥐라고 한대요)를 맛보러 간 김에 카페를 대표하는 자허 토르테라는 케잌도 먹었는데요 진짜 궁합이 환상이었어요.
휘핑크림(달지 않아요)과 함께 케잌을 한입하면 단맛과 케잌안의 살구잼까지 어울어져 너무 맛있는데 그러고 커피를 한잔하면 그 한순간이 너무 깔끔하고 좋아요ㅎㅎ
비엔나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호프부르그 궁전인데요

이곳의 보물전에는 로마제국부터 온갖 보물들을 모아놓은 보물전이 있습니다.
자원이 풍부한, 성대한 제국의 사치품들이 어디까지 화려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듯 했어요.
수백케럿짜리 사파이어나 루비 장식품 등 온갖 보물들을 모아놨습니다.
예수 십자가의 조각이나 최후의 만찬때 썼던 식탁보 등 쉽게 보기 힘든 물건도 많으니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금,은식기 컬렉션도 있고,
유럽에선 춘향이와 이몽룡급으로 유명하다는 프란츠 요세프와 시시 왕비의 기념관도 상당히 재밌었어요.

너무 열심히 구경했데 오후가 다 갔습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아서(해가 너무 빨리 져요ㅠㅠ) 좀 더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사진은 빈 시청사구요

볼티프 교회랑 국회의사당도 구경했어요.
국회의사당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투어를 해야만 된다고 해서ㅠㅠ

오늘 저녁은 비엔나식 굴라쉬인데요,
빵이 아니라 저런걸 주더라구요.
구운 떡같은 맛이 났는데 특이하고 맛있어서 남겨봅니다.

빈 오페라하우스에선 매일 저녁 7시나 7시 반에 오페라 공연을 해요. 좌석은 제일 싸도 30유로로 좀 비싼 대신 입석은 4유로 3유로정도 해요. 줄을 좀 서야되는 단점이 있는데 오늘 6시 반에 갔더니 앞에서 자르더라구요ㅠㅠ
내일은 더 일찍 도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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