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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유럽여행

(1/3)프라하 4일차 + 비엔나 1일차

비엔나로 떠나는 날이예요.
근데 기차를 3시차로 예약해서 오전시간에 못가본 곳을 한군데 가보기로 했습니다.

유대인 기념관을 가기로 했어요.
사실 역사나 문화에 그리 관심있는 편이 아니라서 유대교니 뭐니 전혀 몰라서 그냥 구경이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유대인들의 장례문화나 종교행사에 대해 전시되어 있는데 검색도 조금씩 해 가면서 새로운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학살당한 유대인들의 이름과
(직접 보시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게 또 전부이진 않을거예요.)

묘지입니다. 학살의 무시무시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관심없는 분야라도 여행와서 하는 문화나 세계사 공부는 몇배는 효과가 있어요.
직접 유물들을 보고 역사의 잔재를 두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비엔나는 저녁에 도착했어요.
시간은 늦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야경이라도 보러 갔습니다.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중 하나죠.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야경이 참 멋있어요.
 
조금만 들어가면 슈테판 성당이 있는데 야경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내일 낮에 제대로 가봐야겠습니다.

슈테판 성당에 온 김에 이 근처에 있는 맛집에 가기로 했어요.
슈니첼로 유명한 음식점이예요

1호점에서 쫓겨나 2호점에 왔지만 여기도 줄은 서있네요. 진짜 맛집답습니다.

20분가량 기다리다 주문할 수 있었던 슈니첼!
양이 무지 많아서 둘이 하나에 샐러드를 곁들였어요. 이렇게 주문하는게 양이 적당하더라구요. 1인 1접은 좀 많아요.
레몬은 기호에 따라 뿌려먹는데 전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비엔나 관광입니다.
새로운 도시에 왔더니 느낌이 또 새로워요.
날씨만 좋으면 완벽할 것 같네요.
(오늘도 무지 흐리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좀 고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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