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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유럽여행

(1/2)프라하 3일차

프라하의 세번째 날.
오늘의 원래 일정은 체스키크롬로프였는데요,
프라하 아랫쪽의 작은 마을인 이곳은 반나절이면 원했던 여행을 마칠 수 있어 빈이나 프라하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드레스덴에서 갔던 박물관과 미술전에 제법 큰 감동을 받은 상태라 오늘은 프라하에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라는 프라하 국립 박물관부터 갔어요.

날이 추워서 사진이 영ㅠㅠ
프로그램이 2개 있었는데요

이런 프라하의 옛날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1층,2층에 있습니다.

근현대의 민주혁명에 대한 역사도 보여주는데요
프라하의 봄의 시발점이 된 얀 프라흐라는 사람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여기도 마냥 이쁘기만한 도시는 아니더라구요ㅠ

4층, 5층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해서 전 세계의 동물들을 전시해놨어요.
진짜 오만가지 동물, 곤충, 물고기까지 있습니다.

3층은 진입금지였는데 매일 있는 클래식공연 공연장인것 같았어요.

이 다음은 무하 미술관과 화약탑인데요
프라하 출신 무하라는 미술가의 생애에 따른 작품들을 잘 전시해놨어요.
한국어 가이드북도 판매해요ㅋㅋ

옛 왕궁의 문이었다는 화약탑.
지금은 전망대로 쓰이고 있어요.
오늘은 눈이와서 좀 아쉬운 경관입니다ㅠ

스메타나가 실제로 썼던 메모의 일부라네요.
카를교 바로 옆에있는 스메타나 기념관에 전시되있어요

어제 그제는 그냥 길로만 썼던 카를교를 오늘에서야 제대로 구경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5번, 15번 동상입니다.
사실 가장 예쁘기도 해요.
동상 밑에 특정부분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있대요.
이런건 꼭 해보고 다녔습니다ㅋㅋ

저녁식사를 한 곳은 5백년이 더 된 식당인데요 직접 만든 흑맥주에 연주까지 곁들여 음식 뿐 아니라 분위기도 너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국립박물관에서 바츨라프광장 반대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공원이 하나 있어요.
관광지 가운데 위치해있어서 유명하진 않은데 유럽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프라하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저녁바람좀 맞으러 갔다가 횡재했죠ㅎㅎ
야경이 사진으론 좀 별로였는데(그래서 없어요 사진이ㅠㅠ) 실제로 보면 한동안 추운것도 잊고 넋을 놓고 보게됩니다.
시간 남는분들은 여기도 한번 가보세요~

노란 길에 있는 기차역이 중앙역인데 가로질러가는 길이 없어서 박물관쪽으로 돌아가야해요.

프라하가 워낙 유명한 도시라 좀 오래 잡은 감도 있는데 덕분에 관광과 신년맞이 행사까지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빨간지붕 잊지 못할 거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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