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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9/22) 함부르크 1일차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를 뽑으라면,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제주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독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함부르크 ( 뇌피셜 아님, 진짜 들은거임 ) 제가 다녀왔습니다. 함부르크는 엘베강을 끼고 있는 도시예요. 강을 굉장히 잘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함부르크 도착 하자마자, 몰아치는 비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유명 해산물집 Karo Fisch예요. 여러 해산물 구이를 맛볼 수 있는 Karo Mix를 주문했는데, 하나하나 먹을때마다 너무 행복하더랍니다... 역시 해산물엔 화이트 와인이지 엘베강에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요. 교통수단 1일권으로 탑승 가능해서 타보러 갔습니다.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데를 ..
(9/15) 비스바덴 한국에선 1시간이면 가는 서울 나들이도 1년에 몇번 안갔는데 여기선 주말에 심심하면 2~3시간 걸려서 여행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 익숙해서 그런가 무튼 심심해서 가게된 비스바덴입니다. 비스바덴은 헤센주의 주도라고 해요. 주 마다 주도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게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것도 의외였어요. 프푸는 수도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데 말이죠. 무튼 헤센주의 주도에 부자동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알고 갔더니 뭔가 주택가 건물이 다 고급져보여... 통유리 집도 봤다는거ㅎㅎㅎ 한산한 광장이랑 공원이 괜히 부유함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부자동네는 괜히 알아본거같애ㅠㅠㅠ 비스바덴에서 바덴은 온천을 의미한대요 1초에 300L만큼 온천수가 올라온다나 온천 앞에 온천수를 떠갈 수 있게 해놨는데 식수대처럼 해..
(8/25) 프랑크푸르트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지만 서울처럼 기업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은 프랑크푸르트예요. 그래서 딱히 구경할건 없어서 안갔지만 이번주 금토일 박물관 축제를 한다네요? 독일 최대의 문화축제라나 그렇다면!!! 가봐야죠ㅎㅎㅎ 오늘도 역시나 시작은 밥이예요~ 국물음식이 먹고싶어서 쌀국수 한그릇 뚝딱하고 문 연지 100년 넘었다는, 카푸치노로 유명한 카페에 갔습니다. 무화과인지 뭔지를 박아둔 케이크가 있는데 그거보고 소시지다!!! 했다가 일행들한테 소시지 친구가 되어버렸네요ㅠㅠㅠ 케이크에 무슨 소시지를 박아두냐며ㅠㅠㅠ 밥도 먹었겠다, 본격 박물관축제!!! 마인강변 공원에 온갖 부스가 다 서요. 세계 음식, 기념품, 플리마켓에 공연장도 여러개 있더랍니당~ 라이브 공연에 비보잉, 힙합까지 별걸 다 해서 심심할 틈이 없더라는ㅎ..
(8/4) 베츨라 베츨라 하면 뭔가 물이 떠오르지 않아요? 나만그런가 베네치아랑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무튼 마르부르크에 이어 이번엔 베츨라(Wetchler) 여행입니당^^ 베츨라는 독일의 유명 작가인 괴테가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샤를로테가 실제로 살았던 곳인데, 샤를로테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보관이 잘 되어있긴 한데 사전지식 없이 가면 별로 볼건 없어보여요. (박물관 구경 다하고 검색해본 경험담;;) 저흰 항상 오전 느즈막히 출발하는 편이라 도착하면 점심시간이예요. 노린건 아니지만 그 덕에 여행의 시작을 맛집으로 합니다!!! 베츨라에서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직원 추천을 받은 생선구이와 파스타를 진짜 존맛탱!!!하고 먹었어요. 요금 폭탄인줄도 모르고ㅠㅠㅠ 사기당했어..
(7/28) 마르부르크 한국에서 하는 인턴과 독일에서 하는 인턴 생활은 뭐가 다를까요? 뭐 생활이 어쩌구 이런것보다도 유럽의 중심, 독일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는 거죠!!! 주말마다 여행을 가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드디어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이니만큼 멀지 않은 Marburg(마르부르크)라는 곳으로 선택했는데요 당일치기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소도시예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에 성이 하나 보여요 그 앞엔 마르부르크의 상징인 빨간구두가 있습니다. 성을 목표로 가는 길에 란 강을 지나게 되는데요, 꽤나 그림같은 모습이죠? 뒤에 보이는 성당을 집가는길에 가려고 안갔더니 문을 닫아서 결국 못갔어요ㅠㅠㅠㅠ 성당에서 보려고 찝어둔 작품이 있었는데 아쉽... 마르부르크엔 케익이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겁내 이쁘고 ..
린덴 린덴이라는 마을을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거예요. 유명한 여행지도, 중요한 도시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앞으로 6개월 살아야 하는 곳이기에 정을 좀 붙여볼까 해요. 그 시작으로 린덴을 소개해보려구요! 우선 위치는 프랑크푸르트보다 좀 북쪽이에요. 차타고 이동하면 30~40분정도? 린덴은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주변에 기센이나 베츨라같은 여행지도 있습니다. 줄여서 말하자면... 음... 시골이예요!!! 저 허허벌판엔 소도 있고 말도 있답니다. 약간 한국 시골이랑 다른 느낌이지만 한적하고 공기좋은건 같네요ㅎㅎ 무엇보다 하늘이 너무 이뻐요... 저런 하늘이 매일매일이더라구요. 너무 좋아!!!! 엄청 공기좋고 탁 트인 곳이라 6개월간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컴퓨터하느라 피곤한 눈도 좀 쉬고..
(12/30)드레스덴 3일차 사실 드레스덴의 구시가지를 하루 둘러보면 모든 관광지들과 맛집을 다 볼 수 있어요. 신시가지는 그닥 명소가 없어서 당일치기 여행이 적당합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지는 작센스위스!! 작센의 스위스라 불리는 이곳은 자연경관때문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있는 여행지이예요. 이런 바위들이 빙 둘려싸고있어요. 제법 장관입니다. 저 다리가 이 공원의 랜드마크같은거예요. 바스타이 다리라 불린답니다. 저흰 버스타고 공원 바로 앞까지 올라와서 구경하는데 한시간도 안걸렸지만 산 밑에서부터 하이킹을 하면 시간이 제법 걸릴것같아요 다녀오니 해가 졌어요. 여기는 겨울엔 해가 무지 빨리져요. 남는 저녁시간이 아까워 야경을 보러 나왔습니다. 드레스덴은 저녁에 거리가 밝아서 좀 늦게 돌아다녀도 좋아요. 불빛이 관광지 중심이 아니..
(12/28,29)드레스덴 1,2일차 거리거리 건물과 광장이 온통 고풍스러운 독일의 모습인 베를린!! 그중 최고였던 베를린 돔을 한번 더 보고 드레스덴으로 갔습니다. 이동한 첫날엔 그냥 숙소에서 쉬었어요. 좀 강행군했더니 피곤해서ㅋㅋ 그래서 바로 드레스덴 2일차입니다!!! 눈뜨자마자 놀러간 쯔윙거궁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는 흐려요. 여행 4일차에 비가 정말 매일왔습니다ㅠ 무지무지 넓은 궁전 내부는 다 전시실이예요. 중국에서 들여온 사기공예품 전시실과 미술관, 기술박물관까지 3가지가 있는데 전부 다 다녀왔습니다ㅋㅋ 전부 볼만하긴 한데 전 미술관이 젤 좋았어요. 이건 쯔윙거궁전 바로 옆의 오페라하우스이고 이 앞엔 레지던트 궁전이 또 있어요. 오페라 공연도 있었는데 이건 딱히 관심이 없어서 패스!! 드레스덴의 대표 관광지, 프라우엔 교회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