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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22/06/29) 뉴욕 1일차 폭포 이전에 미쿡 갬성에 당해버린지 24시간이 지나고, 이제 진짜로 미쿡으로 넘어간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에 있다. 즉, 폭포가 떨어지고 있는 저 땅은 미국 땅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땅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위치에 있다. 내 생에 첫 미국은, 그렇게 걸어서 가게 되었다! 이 얼마나 특별한가! (뱅기 경유할 때 LA를 들렀지만... 공항은 예외야!) 바로 저 레인보우 브릿지만 건너면 미국 땅이다. 보이는 것처럼 한 15분?만 걸어가면 될 정도로 짧은 거리다. 건너자마자 있는 저 건물은 검문소인데, 짐검사는 따로 안하고 입국심사만 한다. 되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긴 하는데, 엄청 또박또박 말해줘서 알아듣기는 좋았다 (그래도 못알아듣고 딴소리를 좀 하긴 했다ㅠㅠ) 미쿡에서 먹는 첫..
(2022/06/28) 나이아가라 폭포 오늘은 토론토를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로 간다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이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계에 있다. 그래서 이걸 미국에서도 볼 수 있고 캐나다에서도 볼 수 있다. 토론토에서 차로 2~3시간밖에(한국에선 밖에가 아니지만, 이 동네에서 2~3시간이면 겨우가 붙는다) 안걸리니 꼭 가야하는 곳이다. 토론토에서는 메가 버스를 타고 갔다. 참고로 메가버스는 토론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타는데, 유니온 스테이션의 버스 정류장은 좀 꽁꽁 숨겨져있으니 꼭 여유있게 가야한다. 안그러면 커다란 케리어를 들고 땀빠지게 달리는 문제가 생긴다. 버스에서 지나가다가 갑자기 폭포에 당해버렸다ㅠ 한국에서 폭포랍시고 있는 것들은 다 그냥 졸졸 시냇물이였어ㅠㅠ 저 물 위에 떠있는 자그마한 저게 수십명이 탈 수 있는 보트다 진짜 ..
(2022/06/26) 토론토 1일차 장장 2달만에 여자친구와 상봉했다 원래는 공항에서 상봉하려 했으나, 뭐 이래저래 타이밍이 안맞아서 Union Station에서 감격의 상봉 시간을 보냈다. 오자마자 꽃도 받았다 마음이 몽글몽글. 2달간 빡신 출근(김포-판교...)에 퇴사 준비에 여행준비에, 혼자라이프까지 하느라 쌓인 무언가가 스르륵 사라지는 기분이었다ㅎㅎ 첫 코스는 일단 샤워... 20시간 넘게 땀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진짜 사람 몰골이 아니었다. 그래서 배고픔을 뒤로하고 겨우겨우 씻고 사람 꼴을 되찾았다. 씻었으면 브런치를 먹어야지! 충격적이게도 LA에서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안줘서 너무 배고픈 상태였다 나중에 안거지만 원래 안주는 것 같다. 거의 5시간을 갔는데 아무것도 안주냐 어떻게... 브런치 가게는 여기다. 여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