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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기

(9/23) 함부르크 2일차 23일 일요일에도 함부르크를 돌아다닐 수 있는 이유!!! 내일 휴가를 냈기 때문이져ㅎㅎㅎ 한국은 추석이라 노는데 나만 일할 수 없다 미니어쳐 박물관이 오늘의 1번 코스였으나, 여긴 한시간 당 제한된 인원만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예약 안하고 가서느 바로 입장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저희도 3시간이나 기다려야 하기에 함부르크 시청 앞 광장부터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미니어쳐 박물관 -> 시청 앞 광장 길가에 플라잉 타이거가 있었어요. 또 한참 구경했네요ㅎㅎㅎ 겨우 들어가게 된 미니어쳐 박물관!! 후기에 너무 좋았다와 별게 없었다 극과 극으로 나뉘어서 가기 전에 참 긴가민가 했어요. 이게 맞는 선택인가... 결론은... 꼭 가야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진짜 그냥 작은 조형물이 아니라 배가 ..
(9/22) 함부르크 1일차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를 뽑으라면,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제주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독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함부르크 ( 뇌피셜 아님, 진짜 들은거임 ) 제가 다녀왔습니다. 함부르크는 엘베강을 끼고 있는 도시예요. 강을 굉장히 잘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해산물 요리가 유명합니다. 함부르크 도착 하자마자, 몰아치는 비바람을 헤치고 도착한 유명 해산물집 Karo Fisch예요. 여러 해산물 구이를 맛볼 수 있는 Karo Mix를 주문했는데, 하나하나 먹을때마다 너무 행복하더랍니다... 역시 해산물엔 화이트 와인이지 엘베강에선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어요. 교통수단 1일권으로 탑승 가능해서 타보러 갔습니다.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데를 ..
(9/15) 비스바덴 한국에선 1시간이면 가는 서울 나들이도 1년에 몇번 안갔는데 여기선 주말에 심심하면 2~3시간 걸려서 여행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 익숙해서 그런가 무튼 심심해서 가게된 비스바덴입니다. 비스바덴은 헤센주의 주도라고 해요. 주 마다 주도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게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것도 의외였어요. 프푸는 수도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데 말이죠. 무튼 헤센주의 주도에 부자동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알고 갔더니 뭔가 주택가 건물이 다 고급져보여... 통유리 집도 봤다는거ㅎㅎㅎ 한산한 광장이랑 공원이 괜히 부유함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부자동네는 괜히 알아본거같애ㅠㅠㅠ 비스바덴에서 바덴은 온천을 의미한대요 1초에 300L만큼 온천수가 올라온다나 온천 앞에 온천수를 떠갈 수 있게 해놨는데 식수대처럼 해..
(9/2) 벨기에 브뤼셀 이번 포스팅은 와플이 시작해 줄거예요. 짜란~~ 미쳤어!!!!! 소리질러!!!! 우와와와악!!!! 신걸 못먹는 저로선 바나나에 카라멜 시럽이 최선이었어요... 그래도 우와... 환상.... 와플 다음으로 유명한게 홍합요리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먹어봐야죠ㅎㅎ 와인에 찐 홍합이었는데, 양도 많고 맛은 말할것도 없더랍니다 하, 진짜 맛있는게 왜이렇게 많아 나를 살찌우는지... 밥먹고 소화 겸 야경을 보러 시청 앞 광장에 나왔어요. 매일 밤 9시에 공연을 한다는 걸 여기 와서야 알았어요. 저흰 오자마자 끝나서 1도 못봤지만요ㅠㅠㅠ 야경도 볼겸 둘러본 초콜릿 가게 시식하라고 준 초콜릿이 너무 맛있는 바람에 사버리고 말았어요 시식 리액션 형식적으로 해줄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미친 감탄사가 나와버렸네요ㅎㅎ 다음날..
(9/1) 벨기에 헨트 지난 여행기를 종합해보면, 유럽 국가중에 7개 국가를 방문했어요. 그래서 독일에 있는 동안에 인접국가로 10개를 채워보기로 했습니다. 그 첫 시작으로 와플과 초콜릿의 나라, 벨기에를 선택했어요. 주말 1박 2일 여행 씌~~작!!! 1박2일밖에 없지만 2개 도시를 가보기로 했어요. 그 첫번째는 운하가 발달한 헨트입니다. 밤을 새워 버스를 타고 달려 도착하니 날씨는 좋고~ 도시는 더 좋고~ 좋긴한데 아침 7시라 뭐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거!!! 와플 하나 땡겼어요. 와플국에서 모닝 와플~~ 이 농땡이는 모두 저 성을 가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기가막힌만큼, 내부도 구경거리가 꽤나 많았어요. 옥상도 올라가고, 연회장에 고문실에 표를 사야하긴 하지만 가보면 후회없을 곳입니다...
(8/25) 프랑크푸르트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지만 서울처럼 기업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은 프랑크푸르트예요. 그래서 딱히 구경할건 없어서 안갔지만 이번주 금토일 박물관 축제를 한다네요? 독일 최대의 문화축제라나 그렇다면!!! 가봐야죠ㅎㅎㅎ 오늘도 역시나 시작은 밥이예요~ 국물음식이 먹고싶어서 쌀국수 한그릇 뚝딱하고 문 연지 100년 넘었다는, 카푸치노로 유명한 카페에 갔습니다. 무화과인지 뭔지를 박아둔 케이크가 있는데 그거보고 소시지다!!! 했다가 일행들한테 소시지 친구가 되어버렸네요ㅠㅠㅠ 케이크에 무슨 소시지를 박아두냐며ㅠㅠㅠ 밥도 먹었겠다, 본격 박물관축제!!! 마인강변 공원에 온갖 부스가 다 서요. 세계 음식, 기념품, 플리마켓에 공연장도 여러개 있더랍니당~ 라이브 공연에 비보잉, 힙합까지 별걸 다 해서 심심할 틈이 없더라는ㅎ..
(8/4) 베츨라 베츨라 하면 뭔가 물이 떠오르지 않아요? 나만그런가 베네치아랑 이름이 비슷해서 그런가봐요. 무튼 마르부르크에 이어 이번엔 베츨라(Wetchler) 여행입니당^^ 베츨라는 독일의 유명 작가인 괴테가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샤를로테가 실제로 살았던 곳인데, 샤를로테의 생가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보관이 잘 되어있긴 한데 사전지식 없이 가면 별로 볼건 없어보여요. (박물관 구경 다하고 검색해본 경험담;;) 저흰 항상 오전 느즈막히 출발하는 편이라 도착하면 점심시간이예요. 노린건 아니지만 그 덕에 여행의 시작을 맛집으로 합니다!!! 베츨라에서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이에요. 직원 추천을 받은 생선구이와 파스타를 진짜 존맛탱!!!하고 먹었어요. 요금 폭탄인줄도 모르고ㅠㅠㅠ 사기당했어..
(7/28) 마르부르크 한국에서 하는 인턴과 독일에서 하는 인턴 생활은 뭐가 다를까요? 뭐 생활이 어쩌구 이런것보다도 유럽의 중심, 독일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는 거죠!!! 주말마다 여행을 가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드디어 첫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이니만큼 멀지 않은 Marburg(마르부르크)라는 곳으로 선택했는데요 당일치기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소도시예요.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에 성이 하나 보여요 그 앞엔 마르부르크의 상징인 빨간구두가 있습니다. 성을 목표로 가는 길에 란 강을 지나게 되는데요, 꽤나 그림같은 모습이죠? 뒤에 보이는 성당을 집가는길에 가려고 안갔더니 문을 닫아서 결국 못갔어요ㅠㅠㅠㅠ 성당에서 보려고 찝어둔 작품이 있었는데 아쉽... 마르부르크엔 케익이 유명한 카페가 있어요. 겁내 이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