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엔 소주 동그랑땡엔 막걸리

명절음식하면 또 전이죠!!!

부치는건 신발 빼고 다 맛있다는 말이 있잖아요(튀기는건가 암튼)

오늘은 제 최애 명절음식 전요리를 해봤습니다.

아무리 전을 좋아한다지만 하나씩 해봐야겠죠?

우선은 파전으로 시작했어요.

밀가루 8큰술, 계란 2개, 소금이랑 설탕 1티스푼, 물 종이컵 2컵, 파 2단, 양파 한 개

독일에서 파는 파가 대파도 아니고 쪽파도 아니고 애매해요.

그 애매한 파로 두 단입니다.

여긴 부침가루가 없으니 밀가루로 저렇게 섞으면 부침반죽이 돼요

지글지글 하는 파전에 보글보글 하는 라면

전에 끓이는 소리랑 부치는 소리가 제일 좋다고 했는데 2개가 동시에 들리네요

천국인가 여긴...

쫘좐~~ 파전에 라면에 소맥!!!

소주가 마트에서 사도 4천원이 넘지만 특별한 날이니 먹어줘야죠

독일 맥주에 타먹는 소맥은 몇명 못먹어봤을거예요

껄껄

이번엔 동그랑땡~

(파전이랑은 다른날입니다)

다진고기 500그람, 양파 반개, 파 반개, 두부 반 모

저는 두부를 못구해서 못넣었지만 넣는게 정석이래요.

동그랑땡은 저렇게 동글동글하게 하는게 젤 힘든듯...

부치는건 금방 해요!!!

동글동글 고기에 밀가루 옷을 입히고 계란물을 적셔서 치이이익~~~

단, 약불에 살살 해야한다는거

동그랑땡은 두꺼워야 하니까!!!

이거는 막걸리와 함께했습니다.

여윽시 전은 막걸리야

(feat. a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