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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기

(9/15) 비스바덴

한국에선 1시간이면 가는 서울 나들이도 1년에 몇번 안갔는데

여기선 주말에 심심하면 2~3시간 걸려서 여행가는 것 같아요.

한국은 익숙해서 그런가

무튼 심심해서 가게된 비스바덴입니다.

비스바덴은 헤센주의 주도라고 해요.

주 마다 주도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게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것도 의외였어요.

프푸는 수도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데 말이죠.

무튼 헤센주의 주도에 부자동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알고 갔더니 뭔가 주택가 건물이 다 고급져보여...

통유리 집도 봤다는거ㅎㅎㅎ

한산한 광장이랑 공원이 괜히 부유함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부자동네는 괜히 알아본거같애ㅠㅠㅠ

비스바덴에서 바덴은 온천을 의미한대요

1초에 300L만큼 온천수가 올라온다나

온천 앞에 온천수를 떠갈 수 있게 해놨는데

식수대처럼 해놨길래 모르고 마셔버렸다는...

겁나 짜고 뜨거워요ㅋㅋㅋㅋㅋ

저 조개껍질에서 올라오는것도 다 온천수입니다.

여긴 비스바덴에서 가장 큰 돈이 오고간다는 카지노예요.

쿠어하우스라고 불리는데 카지노라 그러니까 하우스라는 이름이 되게 어울려 보였어요ㅎㅎㅎ

카지노도 있지만 공연이나 큰 행사도 이곳에서 한다고 하네요.

여기 행사는 작지만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카지노 뒷편엔 공원이 있어요

호수에 오리보트처럼 패달밟는 보트를 탈 수도 있는데

그냥 산책만 해도 주변이 너무 예뻐서 힐링 제대로 하는 느낌이예요.

비스바덴 와서 제일 좋았던 곳입니다.

온천과 카지노로 유명한 휴양도시

유명세에 걸맞게 정말 잘 쉬다 가는 여행이었어요.

그냥 심심해서 온 것 치고도 너무 좋았구요.

 

휴양하는것도 좋지만 쇼핑거리에 너무 좋은 카페와 가게가 많아요.

특히 인테리어 소품 파는 곳이 많은데 예쁜 소품이 정말 많아요.

비스바덴에 오신다면 쇼핑거리에서 한가하게 구경다니는것도 묘미 중 하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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