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은 사실 많이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런던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우리나라에선 유명하진 않지만
열기구축제와 서스펜션 브릿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긴 브리스톨 대표 쇼핑거리인 카봇서커스입니다.
런던만큼 그렇지는 않지만 있을거 다 있는, 또 건물도 되게 좋은 곳이에요
열기구로 유명한 도시라 가로등도 열기구 컨셉으로 해놓은건감?
음... 무슨 성이었는데
그냥 벚꽃때문에 찍었어요
한겨울에 벚꽃이라니
하면서 이쁘길래 찍어봤어요
The Covered Market
브리스톨의 대표 시장입니다. 뭐 딱히 시장구경하러온건 아니구요
그렇다고 목적이 없진 않죠
바로바로
이 피타를 먹기 위해 온 거시여따!!!
주문하면 손님이 보는 앞에서 만들기 시작하는데 일단 야채만 들어갑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사이즈업이 가능한데 필요없습니다.
엄청 많아요
그리고 엄청 맛있어요
고기없이 맛있기 힘든데 엄청 맛있어요
이게 그 유명한 클리프톤 서스펜션 브릿지!!
이게 무지 높은곳에 2차선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안전을 위해 다리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차량도 제한을 두었습니다.
사진이 좀 그렇긴한데 실제로보면 제법 대단해요
걸어서 건너가다보면 브리스톨이 몽땅 보이는데 그것도 장관입니다.
마지막으론 브리스톨에 진~~짜 좋은 영화관이 있대서 왔어요
물론 영어로만 나올테니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는 영화로 고른게 바로
메리포핀스!!!
거의 뭐 뮤지컬이고 대사도 적당히 들을 수 있더라구요
영화관 내부는 이렇습니다
허... 귀족들이 앉아서 막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거같은데 이런 곳을 제가 쓰네요
진짜 성공했어... 수고했어 나...
가격도 그리 막 비싸지 않습니다.
한 사람 당 15유로로 2만원쯤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역시 좀 비싸군 했지만 시설 생각하면 전혀 안아까웠던...
이렇게 와인도 들고와도 되구요 식사도 됩니다.
식사하면서 영화보기 쫌 그래서 저흰 와인만 짠 했어요
진짜 완벽한 마무리로 유럽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끝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쓰는 글이라 그런지 마지막 여행이라 하니까 좀 찡하네요ㅠㅠㅠ
나 여기 또 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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