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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기/여행

바르셀로나 1일차

유럽여행 얘기가 나오면 제일 많이 나오는 나라가 스페인이예요.

저는 딱히 환상도 없고 정보도 없어서 왜인지는 몰랐는데

그걸 알게 해준 바르셀로나의 3일

시~~~작!!

 

스페인 음식 중 타파스라는게 있대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있나보던데 저는 첫 타파스를 본고장에 와서 먹게 되었네요

그것도 스페인에 온 첫날 첫 식사로!!!

La Tasqueta de Blai

에어비앤비 집주인이 추천해준 집이예요.

저 집이 있는 거리가 다 타파스바인데 현지인 추천 저기가 제일 좋다네요

뷔페식인데 가격은 저 타파스에 있는 이쑤시개별로 매겨요

빨간게 붙어있으면 1.5유로, 그냥 이쑤시개는 1유로

무지 싸지 않나요??

맥주도 맛있어서 오자마자 좋은 기억이었어요.

에그베네딕트였나

브런치카페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한국에도 있겠지만 진짜 딱 서양식 브런치메뉴였어요.

수란 해보겠다고 계란한판 버렸던 기억이 떠올랐었던...

쫘란~~~

사그라다파밀리아를 오다니!!!

가우디의 마지막 작품이자 대표적인 건축물이죠

2023년인가?? 완공예정이라는데 크레인 좀 있는거빼면 어마무시무지합니다.

사그라다파밀리아는 내부를 꼭 안가봐도 된다고는 하지만

그냥 뭐... 와봤어요

검문소를 지나서 내부로 들어가면 우와!!!!

진짜 유럽에 온갖 성당을 가봤다고 자부하지만 여긴 진짜 특별한거같았어요

들어왔다가 나가는 길엔 박물관이 있어요.

사그라다파밀리아 안에 있던 내부구조물같은것도 있고

건축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가우디는 건축을 할때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곤 하는데

성당 내부랑 외부를 눈여겨보고 나서 박물관에 가면

뭘 본따서 만든건지 어떻게 만든건지를 다 알 수 있어요

 

입장료가 40유로나 되는 사그라다파밀리아지만 저는 값어치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사실 40유로면 너무 비싸죠...

사실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많지 않으면 안들어가는걸 추천하긴 해요

이번엔 카사밀라입니다.

여기는 20유로정도에 한국어가이드까지 있어요!!

그래서 가우디투어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코스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어가이드가 심지어 알차기까지해서 엄청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건축물도 건축물이지만 가우디가 했던 명언 하나가 너무 기억이 남았습니다.

'독창성은 주변에 있다. 억지로 독창성을 추구하면 그건 해괴함이 된다'

진짜 이마를 탁 쳤어요

스페인하면 감바스와 빠에아가 가장 유명하죠

먹물빠에아가 있길래 함 먹어봤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독일에 일하러온 이후로 오징어가 처음이더라구요

사진은 저모냥으로 찍현지만 핵 맛있는 빠에아였어요

그냥빠에아는 잘 모르겠는데 저건 먹물 특유의 고소한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긴 몬쥬익분수예요.

카탈루냐 미술관 앞에 위치한 몬쥬익 마법의 분수라고 하는데

특정 요일이나 시간에 분수쇼를 해줘요.

유럽에서 가장 멋진분수쇼라고 하니까 꼭 찾아서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숙소 가까운곳에 바다가 있어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여긴 뭐 관광지라기보다는 지역사람들이 많이 쓰는 공간같았어요.

막 운동기구도 있고 해변가에 있을만한 의자도 있고 하더라구요.

여행의 여운을 남기기 좀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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