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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 유럽여행

(1/13~14)인터라켄 스위스 여행의 꽃! 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인터라켄이죠. 하지만 시작부터 좀 삐꺽 했어요ㅠ 브리엔츠호에서 타려던 유람선이 알고보니까 겨울엔 안하더라구요ㅠㅠ 루체른 -> 인터라켄 기차여행때 보이는 광경이 그렇게 좋다고 하니까 그거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흐려서 저모양이네요ㅠ 굴하지 않겠어!! 하고 갔던 멘리헨 전망대가 이모양... 저 건물이 걸어서 3분이면 가는데 저렇게 보여요ㅋㅋ 실망하고 내려온 그린덴발트에서 그나마 이쁜 산 하나 봤어요. 저 뒤로도 얼핏 뭐가 있어보이는데 저거로 퉁치고 왔어요 그냥ㅠㅠ 다음날에도 날씨를 보니 전날이랑 똑같애서 결국 융프라우 등반은 포기했어요ㅠㅠ 가고싶긴해도 14만원짜리 구름만 보고올 순 없죠!!! 그래서 툰호수 옆의 스피에츠에 갔어요. 별로 갈 곳도 없고 해서..
(1/12)루체른 2일차 오늘의 여행지가 그간 다른날보다 최고로 고민 많이한 날이예요. 루체른에 딱히 막 구경하고 다닐 곳이 없어서요ㅋㅋ 일단 오전엔 쇼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하면 시계지! 하고 시계백화점으로 갔는데.... 뭐 백만원 단위에서 시작하네요ㅠㅠ 그래도 온 구시가지를 헤집고 다녀 적당한걸로 하나 구입했어요. 사실 꼭 사야겠다는건 아니었지만 보다보니까 적당한 값에 맘에 쏙드는게 있더라구요ㅎㅎ 오후엔 어젯밤 고민과 회의의 결과 필라투스산에 올라가기로 했어요. 여기 등반은 스위스패스로 몽땅 갈 수 있답니다~~ 케이블카타고 가는데 가는 중간부터 으마으마해요ㅋㅋ 산악열차도 있는데 겨울엔 안해요ㅠㅠ 정상에 이런 전망대가 있어요. 약간 만화에서 악당들 기지같은 느낌? 정상에 서면 알프스 봉우리들이 제 발 아래 있어요. 리기..
(1/11)루체른 1일차 중앙역의 환영을 받으며 루체른에 왔어요. 드디어!!! 날이 맑아요ㅋㅋ 햇빛 제대로 쬔게 며칠만인지ㅠㅠ 오늘은 한국인에게 명소로 알려진 리기산을 갑니다. 일단 피츠나우로 가는 배를 타요. 한 한시간정도 타는데 호수가 넘 예쁘네요 산도 예쁘고 마을도 예쁘고, 날이 맑으니까 세상이 좋네요. 이 호수에 비친 햇살이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피츠나우에선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요 어느쪽 뷰가 좋을까 생각했는데 의자가 더 많은쪽이 있었어요. 그쪽이 맞더라구요ㅋㅋ 기차에서가 이정도 눈이 많이 온 뒤라 더 예뻐요~ 중간에 보니까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곳이 있어서 내려갈때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정상에선 알프스 산맥이 저를 쭉 둘러싸고 있어요. 이런 이국적인 자연 속에 제가 있는게 신기했습니다ㅋㅋ 호수도 아주 예뻐요 내..
(1/10)취리히 뮌헨에서 취리히로 가는 버스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컷 했어요. 스위스에선 날씨가 좀 맑겠구나 하고 버스관광을 즐기는데 맑기는 개뿔.... 취리히가서 이것만 보면 끝이라는 취리히 호수인데 눈오지 바람불지.... 심지어 약간 진눈깨비가 내려서 신발도 발목까지 싹 젖었어요ㅠ 무지 큰 시계가 있는걸로 유명한 교회. 진짜 랜드마크만 대충 찍고 오늘은 그냥 쇼핑 위주로 했어요. 제대로 성공한 스위스 초콜릿입니다. 겁내 맛있어요ㅋㅋ 엄청 진한맛인데 과하게 쓰지도 달지도 않은게 진짜 맛있었어요. 반호프 거리에 있는 초콜릿점인데 이건 비싸도 꼭 몇개씩 먹어야되요 정말 오늘의 수확은 여기까지... 스위스 여행은 날씨가 진짜 관건인데 첫날부터 좀 우울합니다ㅠ 낼은 제발!!! 맑았으면!!!
(1/9)뮌헨 2일차 여행을 같이하는 친구와 저는 둘 다 공대생이예요. 그러다보니 뮌헨에 세계최대의 기술박물관이 있다는 얘기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ㅋㅋ 크긴 한데 그리 예쁘게 생기진 않죠? 뮌헨에 있는 강 중간에 지어져있어요. 요런 실험기구같은게 많아요. 0층이랑 1층엔 배, 비행기에 관한 전시가 있고 2층엔 물리학법칙 실험도구들이 있어요. 2층껀 체험도 가능한데 물리학 좋아했던 사람들은 가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ㅋㅋ 박물관에 3시간이나 있었던 피로함을 풀기 위해 젤 유명한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찾았어요. 대낮부터 맥주 한잔 했습니다ㅋㅋ 기본적인 흰소시지를 이렇게 주는데 맛이 제법 좋았어요. 근데 유명도만큼 엄청 맛있진 않았어요. 어제갔던 아우구스티너 맥주집이 더 맛있었습니다ㅋㅋ 맥주가 목적이지만 관광을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1/8)뮌헨 1일차 유럽의 이상한파와 뮌헨지역의 폭설. 이 얘기를 듣기도 전에 몸소 겪었어요. 어제 저녁부터 오던 눈이 아침까지 내렸거든요. 그래도 굴하지않고 잘츠부르크 마지막 미라벨 정원을 갔지만... 이건 뭐... 눈 말고는 볼것도 없고 있는것도 없고... 5분도 안되서 돌아갔어요ㅠ 것보단 오늘 일정은 뭔헨!! 어제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내린 눈때문에 좀 늦게 도착했어요. 그래서 한군데 딱 정한 곳이 BMW박물관. 차에 썩 관심은 없지만 예쁜 차와의 한컷을 위해 왔어요ㅋㅋ 살다 처음보는 차도 많더라구요ㅋㅋ 옆건물에선 차들을 타볼수도 있게 해놨습니다. 여긴 박물관이 끝나고나서도 볼 수 있는데 타보는건 박물관처럼 6시까지예요. 간단히 박물관이 끝나고 오늘의 메인 맥주!! 양조장이 있는 6개의 식당중 한군데인데 분위기가 너무..
(1/7)잘츠부르크 2일차 당일치기 여행을 권장하는 잘츠부르크에서 2일째인 오늘은 좀 다른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호수마을 할슈타트예요. 기차타고 2시간 반정도 가서 할슈타트 역에 내리면 이렇게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부터 경치가 좋은듯 했지만 이른아침의 물안개때문에 뭐가 안보였어요ㅠㅠ 2분쯤 배를타고 들어가면 이렇게 너무 예쁜 호수마을이 나와요. 계획없이 경치 구경이 목적이어서 더 좋은 명당을 찾아 무조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산 중턱에 있던 정자에서 본 풍경. 전날인가 왔었던 눈이 겨울의 경관을 완성시켜줬어요.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봤습니다. 밑에서 본 모습도 보고싶어서 호수 바로 앞까지 내려왔어요. 여기서 본 모습도 새롭게 또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예쁜 백조도 살아요ㅋㅋ 여긴 송어가 유명하대서 ..
(1/6)잘츠부르크 1일차 쉴 새 없이 돌아다닌 비엔나 일정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로 떠났습니다. 비엔나랑 잘츠부르크는 거의 서울 부산만큼 멀어서 기차타고 4시간을 가야 도착할 수 있었어요. 기차타고 고개만 돌려도 이런 그림 진짜 간만에 날이 맑아서 그렇게 전망좋다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를 먼저 가기로 했어요 저 멀리 저게 요새예요 만들고 한번도 점령되지 않아서 보존상태가 디게 좋다고 하네요 높은데다보니까 케이블카를 타고가는데 이게 오스트리아에서 젤 오래된거래요 키야~~ 해지기전에 보려고 무지 빨리왔는데 보람있었습니다. 성 자체도 멋있고 박물관도 있는데 저흰 들어가보진 않았어요 한참을 경치구경하다 내려왔어요. 바로 밑에 있던 대성당을 지나서 게트라이데 거리 유럽에서 젤 예쁜 거리라고 합니다. 거리 중간엔 모차르트 생가가 있어요. 친필 ..